아… 조커가 앞으로 어떠한 악행을 저지르며 거대빌런이 되는가를 그리는 영화일 줄 알았는데
조커1의 행적을 되돌아보는 영화일 줄이야
그것도 전작의 카타르시스를 부정하는 내용이라 더욱 아쉬웠다.
그리고 뮤지컬 매니아 할리퀸은 진짜 최악이라고 생각한다. 왜 갑자기 뮤지컬 영화가 된거야 ㅠㅠ(노래 잘 부르긴 했다)
그냥 영화 자체가 전작을 부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.
조커2에서 이 영화는 한 사회적 약자가 온갖 박해를 당한 것에 분노하여 대형범죄를 저지른 뒤 사회적으로 환호를 받자 기분 좋게 조커짓하다가 깜빵가고 현실 물리치료 좀 받으니까 아 나는 조커아닌거 같아 ㅈㅅ ㅎㅎ 하는 범죄자를 그리는 영화가 되 버렸다고 생각한다.
조커2라고 하지 말고 그냥 아서 플렉 이름으로 영화 나왔으면 그러려니 했을 것 같다.
그래서 마지막에 찌른놈이 진짜 조커임? ㅅㅂ